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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보고/언론보도

20160721 무등일보

by 광주에코바이크 2016. 7. 21.

광주시민단체, 문화전당 주차장 진출입로 계획 철회 요구

市 "교통영향평가 통과·주차장 기능 고려 설계 변경 불가피"

광주지역 시민사회단체가 동구 서석초등학교 앞 보행전용공간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부속 주차장 진출입로로 만들겠다는 계획 철회를 촉구하는 등 반발하고 나섰다.

어린이청소년친화도시협의회와 광주에코바이크, 광주환경운동연합,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 나무심는건축인모임 등은 20일 성명서를 내고 "서석초등학교 앞 보행전용공간을 존치하라"고 광주시에 요구했다.

이들 단체는 "광주시는 구 광주여고 부지를 문화전당 주차장으로 허가하면서 서석초등학교 정문 맞은편으로 주차장 진출입로를 만들고 보행전용도로를 없애 그 자리에 왕복 2차로 도로를 만들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차량을 통제하기로 지역 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합의해 운영되고 있는 것을 없애겠다는 것은 행정 편의적인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이들 단체는 "서석초 앞 130m 구간은 차량운행이 통제됨으로써 어린이들이 마음 편하게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이며 상대적으로 안전이 담보되는 곳이다"며 "정문 바로 앞 2차선 도로는 어린이들이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받을 수 밖에 없으며 갓길주차 등으로 위험한 도로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또 이들은 광주시의 이번 계획이 서석초 앞 보행자전용도로에서 움트는 문화와 도시재생의 거점 공간을 없애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현재 서석초 앞 차 없는 거리에서는 작지만 다양한 문화행사들이 운영되며 마을 광장으로서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는 등 새로운 문화를 창출할 수 있는 잠재력이 큰 공간"이라며 "그러나 이제 막 움트고 있는 문화와 도시재생 역량들이 도로 개설로 인해 사라질 위이게 놓이게 됐으며 이런 가치들을 무시하고 광주시가 도시재생을 말하는 것은 이율배반적인 행위"라고 꼬집었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광주시는 시민과 안전이 행정의 편리보다 우선함을 보여주길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광주시 관계자는 "아시아문화전당 주차장이 옛 광주여고 부지에 건립되면서 인근에 위치한 서석초 앞 보행공간을 주차장 진·출입로와 차량 통행 공간으로 활용키로 했다"며 "해당 계획은 2005년부터 여덟 차례 진행된 교통영향평가 심의를 통과했으며 기존 문화전당의 지하주차장이 좁고 신설되는 주차장의 기능을 고려했을 때 이 같은 설계 변경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이 추진중인 부속 주차장 건립 사업은 광주여고 옛터를 활용해 대형차 등이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내용으로 이에 따라 서석초 앞 차없는 거리를 차량 이동공간으로 변경하는 계획을 함께 세웠다.

김혜진기자

동구청부근 서석초등학교 정문 앞을 답사하는 모습입니다.

보행도로를 개설 해놓고

서석초교 정문 건너편/왼쪽에 주차장 출입구를 만든다는 빌미로

2차선 도로를 개설한다고 합니다.


아이들이 뛰어다니게 해도 시원찮을 판에

고작 차량 몇대 주차하겠다고

차 없는 거리에 차를 통행케하겠다는

발상이 무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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