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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보고/연대활동

제주+강정+구럼비를 살려주세요.

by 광주에코바이크 2012. 3. 8.

새벽녘 ‘페이스북’에 올려 있는 글입니다.

제주 강정마을은 장황한 설명보다는 매년 11월초 제주자전거순례 이틀째 잠을 자던 숙소 옆이며,

이곳 마을을 가로질러 자전거를 달렸던 기억이 나실 겁니다.

혹시 주변과 함께 보았으면 합니다. 소문도 많이 내어주셨으면 합니다.

“제주도를 강정마을을 ‘구럼비’를 살려 달라고!

그냥 자연그대로 놔두라고!

우리 죽고 나서도 먼 훗날 후손들이 볼 수 있도록.....”

 

이 아름다운 사진은 ‘안보’라는 미명아래 건설되는 해군기지를 위해서 8톤 트럭 다섯 대가 넘는 양의 폭약으로 폭파하고 있는 강정마을해안의 원래 모습이다. (촬영 : Matthew Hoey)

내 고향 제주도 남쪽 끝에 있는 아름다운 강정마을의 해안바위-속칭 구럼비 바위가 동북아 ‘안보’를 위한 해군기지를 건설하기 위해 엄청난 양의 폭약으로 파괴되고 있다.

안보는 외부로부터의 침략과 위협에 대해 소중한 것을 지키고, 보호하고자 하는 것이 그 참뜻이다.

안보라는 이름으로 무언가를 지켜야한다면 나는 우리나라와 내 고향의 자연을 지키고 싶다. 그리고, 우리의 민주주의를 지키고 싶으며, 우리의 평범하고 일상적인 평온한 삶을 지키고 싶다.

하지만 이 정부는 ‘안보’라는 이름으로 아름다운 자연을 파괴하고, 국민들의 의사를 무시하고, 강정마을 주민들과 제주도민들의 일상적이고 평온한 삶을 송두리째 무너뜨리고 있다.

우리가 지켜야할 가치를 다 망가뜨리고서 도대체 무엇을 지키겠다는 것인가?

우리가 ‘안보’라는 이름으로 지켜야 할 것은 해군기지가 아니라 우리의 자연과 국민의 뜻, 민주적인 질서, 그리고 평화다.

지켜야할 것을 파괴하지 말아라!

 

* 이글과 사진을 가능한 많은 분들이 보실 수 있도록 공유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