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들어 새롭게 만나고 수업에 참여하는
엠마우스복지관 친구들 5명이 드디어
광장으로 나갔습니다.
그동안 약 한달정도
이론 수업을 비롯하여 정지상태에서 페달링을 통해
각자의 상태를 확인하는 과정들을 마쳤습니다.
꽃들도 만개하였는데
세워놓고 페달만 굴리게 했더니
지겨운지
"언제 자전거 타냐?"는 항의성 질문들이 많아
갈고 닦은 실력을 보고자
움직이기 시작하였습니다.
아직은 각자를 파악하지 못해
두발은 힘들고 특수하게 조립한 보조바퀴를
달고 수업을 합니다.
언제까지 이들과 얼굴을 마주할지는 모르지만
고민도 없어 보이고 해맑은 모습에
장난끼도 많아
봄날 흐드러지게 핀 벚꽃을 닮았구나
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다음주면 떨어져버릴지도 몰라
기념사진 한장 찍자고 했습니다.
이렇게 5명의 친구들입니다.
복지관에는 아직도 많은 친구들이 대기하고 있는데
함께 할 강사들이 많이 부족한 현실입니다.
한두명이서 진행 할 수도 없고요.
제법 선을 잘 지키며
주문한 내용을 잘 받아 들이며 수업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 과정을 통해 순서를 정하고
이들의 마음을 알아가는 중입니다.
어느정도 완성된 순서입니다.
간격을 맞추는 것에 시간을 많이 투자해야 하는데요.
서로 앞서려고 하는 마음을
다잡아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충돌과 사고의 위험성도 있지만
'함께 간다'는 마음을 심어주고자 함이 더 크기에 그렇습니다.
이들이 부지런히 배워 목포까지 가는 그날에는
막걸리나 배터지게 먹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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