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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보고/활동보고

줄을 서시오!

by 광주에코바이크 2011. 7. 25.

아직은 도로가 무섭습니다.

어쩌다 부득히 나오게되면 잽싸게 스쳐지나가는

차량들이 무섭기만 합니다.

그러다보니 심장박동수도 더불어 늘어나는 것 같아

불안을 보탬니다.

혼자는 엄두도 못냅니다.

 

가끔 빛고을구르미 할때 서보는 것외에는

쉽지가 않습니다.

자꾸만 가장자리로 피하다보니

마치 뱀이 기어가는 모습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앞뒤로 안전요원이 있어 다행이다 싶다가도

순간 무서움이 닥치면......

 

그럼에도

줄은 길어지고 속도는 낮아지고

자꾸만 끌고가야하는 상황이 발생되어

때론 짜증이 나기도 합니다.

컸다는 것이지요. 병아리때 기억은 사라지고

엄마 품을 떠나 중닭(?)의 역할을 하고 싶답니다.

 

"중닭이후에 어른이되거든 복날을 넘길수나 있을려나"

차라리 병아리때가 훨씬 좋다는 것을 

나이들어보니 알겠던데

그러지 않습니까?

이 세상에서 제일 쉬운 것이 초/중/고 딱12년 세월 아니던가요?

 

그래서

광주에코바이크는 천천히 갈려고 합니다.

기초과정만 수둑룩하게 배출할까 싶습니다.

한줄로 길게서서 늦더라도 차분하게

이번에 못하면 담에하고

누군가 잽싸게 앞으로 달려가서 우리것을 먼저 가져가더라도

웃으면서 배풀렵니다.

두줄은 빠르지만 많은 연습이 필요합니다.

말없이 행동으로 서로의 눈빛만으로도 간격을 맞추어 가야합니다.

팀웍이지요.

하지만 이런 과정들을 마치면

앞서 이야기드린대로 어른닭인줄 착각하다

복날을 못넘길까봐 두렵습니다. 걱정도 됩니다.

 

천천히 갈렵니다.

가끔씩 뒤도 돌아보고요.

답답한 한줄이지만 건강과 즐거움을 담고

함께 갈렵니다.

"함께 하시죠"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