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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보고/활동보고

"나! 대관령 갔다 온 여자야!"

by 광주에코바이크 2014. 10. 8.

강원도 강릉에 다녀왔습니다.

결실의 계절인 듯

넓지 않은 들판에도 곡식을 거두어들이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혹시 춥지나 않을까 걱정했는데

바람을 포함하여 너무도 많은 도움을 받은 듯합니다.

 

106()~7()까지 지속가능발전 전국대회가

강원도 강릉에서 개최되어 회원15명과 함께 다녀왔습니다.

행사 참여를 겸사해서

자전거와 함께 평소 동경해왔던

대관령을 목표로 일단 달려 보았습니다.

 

인생의 목표가 그러듯이 오르지 못할 나무가 어디 있으랴

생각하며

굴려 보는 것이지요.

모두들 예상이외로 잘 협조한 덕분인지

시간도 당겨지고 힘들지 않게 정상까지 찍었습니다.

 

하지만 자전거는 오르는 것보다

내려오는 것이 더 위험하고

어려운 것처럼

긴장의 연속된 끈은 쉽게 놓지를 못합니다.

 

누구나 그렇듯이

계획하고 실행하고 결과를 보는 과정까지의 긴장은

......집에 들어와 씻고 이불 속으로 들어가야

마무리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몇 달 남지 않은 2014년도

많은 일들이 있었고

아직도 남은 일들이 몇 있는 것처럼

대관령 갔다 온 여자를 넘어

새로운 목표를 향해

배래하고 양보하는 그리고 함께하자는

상생의 프로그램에

마중물의 역할을 할 것이라 믿습니다.

 

고맙습니다.

 

장장 5시간을 넘게 달려 도착한

대회 행사장입니다.

많은 사람들과 다양한 행사를 준비해준 강원도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광주의 사례를 두번째로 발표해주는 센스

짱입니다.

땡땡이 칠수 있는 기회를 주심에 감쏴.

그래서 탄생된 사진입니다.

강릉엘 갔으니

당연히 경포대를 봐야지요.

경포호와 해수욕장 굿~ 입니다.

파도의 높이만큼 올라보는 것입니다.

'마음만은 청춘'이라는 생각을 해야할 나이인가 봅니다.

뛰기전 관절을 생각해야하니

드디어 결전의

둘째날이 밝았습니다.

어찌나 날씨도 좋던지

경포대해수욕장 솔숲에 출발대기를 합니다.

남대천을 따라 시내주행을 15km하고 막 벗어날 무렵 대관령 초입입니다.

왼쪽 동그란 탑 옆에 약간 들어간 부분이 대관령입니다.

새로이 뚫린 영동대교 터널 위에서

휴식을 취합니다.

정상을 얼마 남기지 않고

폭탄을 기다려주는 센스를 발휘하고 겸사겸사

하지만 정상은 호락호락

길을 내오주지 않습니다.

힘들면 또 쉬어야지요.

중간그룹입니다.

뒤로 보이는 강릉시내를

배경으로 마지막 힘을 쏟아 역주를 합니다.

드디어 대관령입니다.

하지만 잠깐의 요깃거리로 배를 채우고

인증샷 찍고

내려와야 합니다.

바람이 춥거든요.

내려오는 것이 짧지만 더 중요하고요.

잘 내려와야 다음에 또 오를 수가 있거든요. 

삼십여분 핸들 꽉 잡고 내려왔습니다.

뭔 놈의 공사차량들은 이리도 많은지....동계올림픽을 준비하는 기반시설들이

줄기차게 산하를 파헤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