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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보고/자전거안전학교

가을을 남기고 떠난 사람

by 광주에코바이크 2014. 10. 23.

 

주부자전거안전학교의

새로운 보조강사를 영입하였습니다.

시청 문화광장의 세월호 추모식장을 지키는

경비아저씨입니다.

보고 있기 안쓰러웠는지

내려오셔서 뒤를 잡아주고 있습니다.

언니랍니다.

몇명을 자전거학교에 보냈건만

남들 다 타는데

하필 니들만 못타냐며

직접 따라 나오셨습니다.

강사의 고충을 쪼금은 느끼셨겠지요. 

광주광역시청 여직원들이

업무가 끝나고

자건거를 배우기 위해 모였습니다.

높은 사람 낮은 사람

필요없이 자전거 위에서는

스스로의 노력으로 익혀지는 것이기에

평등합니다.

현관입구에 불을 밝히고

페달을 열심히 굴리는 모습입니다.

총4번을 만날 예정인데

의지가 대단들 하십니다.

성격이 급하고 참 거시기하다

다들 타는데

나는 안되는 것이

강사선생님이 뒤를 잡아주지 않아서

그런답니다.

 

화내지 마시고

차분하게 마음 먹고

8번만 만나자고 했습니다.

 

말끝에 태워준다고 걱정말고

결석만 하지말라 했는데

 

다음주에 나오시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