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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보고/언론보도

성명서

by 광주에코바이크 2022. 5. 30.

후안무치한 변명, 교육감 자격 없다!

이정선 후보는 즉각 사퇴하라!

 

이정선 후보가 자신의 연구년 논란에 대한 해명을 했다. 실망스럽게도 논란의 주범으로서 사과와 반성은 커녕 오히려 연구년을 선거에 이용했다는 의중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어 심각한 유감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 ‘논문 표절은 문제가 없’고 연구년을 마치면 ‘먹튀’도 가능하다는 왜곡된 해명으로 광주시민들을 호도하고 있는 기자회견 내용은 이정선 후보가 광주교육을 이끌어갈 교육 수장으로서도, 학자로서도 흠결이 분명한, 부도덕하고 비윤리적인 후보라는 것을 재차 확인해주는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다시 한번 밝힌다. 이정선 후보가 연구년 ‘먹튀’에서 벗어날 길은 후보에서 즉각 사퇴하고 연구에 집중하는 것이다.  

 

 이정선 후보는 지난 28일 기자회견에서 연구년 신청과 관련해 ‘선거출마를 위해서는 휴직이 불가능해 차선책으로 연구년을 신청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같은 입장은 선거출마를 목적으로 연구년을 활용했다는 의혹을 스스로 인정한 셈이다. 「광주교육대학교 교수연구년제 규정」에 의하면 연구년 기간에는 연구 외에 국내 타 대학에 출강은 물론 학교의 제반 학사 행정에도 참여하지 못하게 엄격하며 위반 시는 총장이 연구년을 취소할 수도 있다고 되어 있다. 

 

  또한 이정선 후보는 ‘연구년 의무 재직 규정에 대해서도 사실상 권고적 성격으로 봐야 한다’고 해명해 연구년을 신청할 때부터 애초에 복귀할 의사가 없었음을 드러냈고 이를 ‘먹튀’라고 주장한 시민사회 비판이 맞았다는 것을 스스로 증명했다.

 

  이정선 후보에게 꼬리표처럼 따라다니는 ‘논문 표절’ 의혹도 지난 27일의 광주교육대는 ‘‘징계 시효’는 사안 발생 시점 기준 10년이기 때문에 해당 논문의 표절에 대한 징계 시효가 지난 상태이므로 이에 대한 징계 조치를 할 수 없어 불문에 부치기로 하였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시효가 지나 징계를 못했을 뿐이지 논문 표절이 사실이었음을 분명히 밝힌 것이다. 이는 지난 26일 시민연대와 광주교육대 관계자 면담 시에도 ’이정선 후보의 논문 표절과 관련해서 언론보도 내용과 부합하다‘는 구두 확인을 받은 바 있다.

 

  앞서 정치개혁 광주시민연대는 이정선 후보의 연구년 논란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사퇴를 요구하였다. 교육감 선거는 타 지방선거와 달리 정당의 개입이 배제되다 보니 사전에 후보자의 자질과 능력을 검증할 시스템이 전무하다. 지역 교육 수장을 뽑는 중요한 선거임에도 불구하고 자칫 ‘깜깜이’ 선거 우려가 높은 이유이기도 하다. 뻔뻔스럽게도 이정선 후보는 유권자의 알 권리로서 중요한 후보자의 도덕적 자질 등을 제공한 지역의 시민단체를 ‘정체불명 정치단체’로 호도하며 무관용 원칙으로 법적 책임을 묻겠다며 오히려 겁박까지 하고 있다.  

 

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시민연대는 선거를 코앞에 두고 유력한 교육감 후보의 연구년과 논문 표절이 법적・ 도덕적으로 심각한 문제 소지가 있는 사실로 드러난 것에 대해 재차 유감을 밝힌다.  

 

관련 규정을 위반하고 도덕적으로 결정적 하자가 있는 이정선 후보는 교육감 후보로 나설 자격이 없다. 또한 자신의 잘못된 행위에 대해 반성과 사과도 없는 교육감 후보의 교육철학은 어떨지 불 보듯 뻔하다. 이정선 후보는 더 이상 유권자를 현혹하지 말고 책임지고 즉각 사퇴하길 바란다. 

 

2022. 5. 30

 

정치개혁 광주시민연대

 

5월 23일 오후 광주교대 앞에서 자칭 이정선 광주교육감 후보 비리 진상규명 광주시민행동이 이 후보의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진 제공 = 시민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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