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8일(월) 빛고을구르미는
장마비와 소나기사이를 뚫고
장성남면을 다녀왔습니다.
영산강의 극락대교를 거쳐 수완지구의 풍영정천
정비구역 끝까지 달려
비아들녘과 장성 남면에 도달하였습니다.
비가 제법왔는지
풍영정천 밑 자전거전용도로는 여전히 흙탕물 천지입니다.
도대체 명품신도시라면서
자동차가 다니는 길이 이모양이라면 당장
민원들어가고 난리였을텐데
'자전거 누가 탄다고'
'누가 타라고 하더냐'
'인력이 부족하다' 등의 이유를 대면서
한참뒤에서야 마무리가 될텐데 말이지요
하지만 이를 뚫고
초록이 물든 논과 밭을 가로질러
달리다보니
기분은 한결 좋아집니다.
더군다나
그 많은 사람들을 아는 사람왔다고
흔쾌히 내준
가족들께도 감사를 전합니다.
돌아오는 길
1번국도를 따라 산동교까지
두면의 폭탄에게는
평생 잊지 못할 추억과
더불어 다시는 자전거 안 탄다는 말이 나올 법함을
만들어주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마침 비도 우리를 피해주었고요.
극락대교 아래에서 다리를 건너기 위해
오르막 구간을 앞두고
후미의 선배들이 서행으로 간격을 벌리는 모습입니다.
어룡대교 밑을 통과하여
수완지구 풍영정천에 들어가기 전의 1차 휴식지에 도착합니다.
폭탄의 한계가 여기까지입니다.
사실 많이 온 것이지요.
하지만 다소 긴장도 필요하여
계속 가자고 동요를 합니다.
전면의 운남지구의 아파트입니다.
장성남면 소재지를 못가서
예전 전차부대가 있던 마을 주변에 도착하여
회원 한분이 알고 있다는
지인의 집 입구에 나란히 자전거를 세웁니다.
불편함을 감수하고
모두 들어 갈 수 있다고 거절하지 않는 모습이
감사할 따름이지요.
거실에 옹기종기 모여
도시락을 먹습니다.
언제든지 떠날 준비가 되어 있는 탓에
모두 헬멧을 벗지 않고
밥을 먹습니다.
아마 1.4후퇴도 경험하지 않았을텐데
편하게들 드시지 않고서
말이지요.
'활동보고 > 빛고을구르미'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자전거 주행중 소나기를 피하는 방법 (0) | 2013.08.06 |
|---|---|
| 전방에는 백색등! 후방에는 적색등 (0) | 2013.08.04 |
| 금호지구로 다녀온 빛고을구르미 도로주행 (0) | 2013.07.06 |
| 바이오에너지가 뭔지 아시죠? (0) | 2013.07.01 |
| 초여름에 다시 찾은 노대동 (0) | 2013.06.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