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타기에서
날씨는 중요합니다.
승용차를 이용한다면
별로 고려하지 않을 상황이지만
자전거는 그렇지 않습니다.
햇볕이나 비 보다
더 힘든 것이 바랍입니다.
물론 뒤에서 불어 준다면 고마운 바람이겠지만
매사에 이런 조건만 되는 것은 아니기에
더욱 그렇습니다.
설날의 피로를 확 날려 버릴겸해서
떠난
2월 3일 월요일의 빛고을구르미는
광주광역시 서쪽
광산구 호남대학교 앞을 목표로 출발하여
중도에 되돌아 왔습니다.
바람 때문이지요.
도시락을 싸지 않은 덕에
어디 모여 함께 식사하기도 어렵고 하여
극락대교에서 다음을 기약하는
안타까움으로
달랬습니다.
이번 주에 날씨 상황봐서 번개라도 함 해야지
안그러면
민원 발생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중요한 공지사항도 빼버리고
암튼
이놈의 바람은.....
이제는 추위를 피해
광주광역시 의회1층 로비로 들어갑니다.
어쩌다 한번 오시는 분들도
평소 모이는 장소에 사람 없다고 착각하지 마시고
이리로 오시길 바랍니다.
반환점입니다.
영산강과 황룡강이 모이는
두물머리입니다.
영산강을 막 벗어나서
공군부대 담을 끼고 도는 순간
바람이 앞에서 불어 닥칩니다.
굴려도 나가지 않습니다.
이럴때는 힘으로 하지 말고
기어를 변속하여
최대로 가볍게 한 상태에서
서서히 굴려야 합니다.
시간과 속도에 쫓기지 마시고요.
스티커 발급을 위한
도착지입니다.
극락대교에서 수완팀, 남구팀과
아쉬운 작별을 합니다.
안녕히 다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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