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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보고/활동보고

바이크런 워크숍을 왔습니다.

by 광주에코바이크 2023. 7. 28.

함께하는 청소년&청년 4명이 1박2일 워크숍을 왔습니다.

광산구 본량동 소재 #휴파크광산점 을 목표로 부지런히 자전거를 타고 땡볕을 뚫고 굴려서 도착했습니다. 강변길 자전거도로는 지난 폭우 뒤끝이 남아 있었는지 흙탕길 주행 흔적도 고스란히 남겨 땀&흙으로 위장하고 온 모습에 웃음&짠함&박수를 보냈습니다. 어린아이가 놀이터에서 놀다 집에 들어오라 해서 마지못해 들어왔을 때를 상상하면 되는 모습입니다.

암튼 차를 타고 와도 되는데 모처럼 그들끼리 신나게 굴려보겠다는 의지를 보여 그리했고/저는 지원팀을 꾸려 음식과 음료 등을 가져다주고 짧은 시간(30분 이내)만 보내고 돌아오는 센스를 보였습니다. 그동안의 과정과 하반기에 대한 계획 등 많은 이야기 하고 오겠지요. 호연지기, 성장, 미래 계획 등 그딴 수식어 필요 없습니다. 이틀에 뭘 기대합니까? 누구처럼 비용을 보태 준 프로그램도 아닌데요. 그냥 재미있게 또래들이 모였으니....

#바이크런 은 엔지오의 영역에서 직업과 진로에 대한 경험을 채워주고 싶었으며, 그것도 자전거를 매개로 많은 부분에서 활용할 수 있음을 보여주기 위해 만들었던 작업장이었습니다. 넉넉하지는 않지만 #광주에코바이크 가 회원(여성자전거안전학교 수료자)들의 회비로 운영하는 조직인지라 부족분을 채우는 것 또한 고스란히 책임자의 몫으로 남아 있는 것인데 암튼 좋은 연결들이 지금까지는 있어서 즐겁고 건강하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자전거가 주는 행복을 스스로가 찾아 준다면 그것만으로도 제 역할은 다했다고 생각합니다. 

한 달여간 방학이라 교육프로그램도 쉬게 되어 정비교육과 방치 자전거를 중심으로 운영하겠지만 돈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교체 부속품 구매 등 자체 부담이 백퍼입니다. 이곳저곳 힘들다고 난리가 아닙니다만 저까지 보태고 싶지는 않으니 걱정하지 마세요! 9월이면 왁자지껄할 것이니까요. 제가 말했죠 “자전거는 연결이다!”라고요. 이동(移動)의 수단이기에 그렇고 마음의 수단이기에도 그렇습니다.

#광주에코바이크 #학교밖청소년작업장 #바이크런 #방치자전거재사용센터 #자전거안전학교 #자전거생태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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