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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보고/자전거안전학교

모처럼 학교운동장의 모래먼지를 느꼈습니다.

by 광주에코바이크 2020. 10. 21.

광주북초등학교는 자전거 수학여행을 합니다.

몇 차례 교내수업을 마치고

현장실습차원에서 영산강과 섬진강으로 다녀옵니다.

 

그러나

올해는 떠나질 못하고 있습니다.

방식을 변경하여 하루짜리로 짧게 다녀와야 합니다.

아쉬움은 아이들의 얼굴에서 읽힙니다.

1단계로 내려감과 동시에

학교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언제 또 2단계가 될지 모르니....아이들 자전거수업 해주세요?”

“그리고 짧게라도 영산강에 다녀오게요?”

 

후다닥 팀을 꾸려 학교로 달려갔습니다.

그사이 학교에 신축건물도 들어서고 있고

작년에 봤던 친구들은 반갑게 인사도 합니다.

빠듯한 수업일정 중에도 자전거에 우선순위를 두어주신 학교에 감사하고

관심을 아주~아주 많이 갖고 있는 아이들에게도

고마울 따름입니다.

특히나 보조강사로 학교밖청소년작업장 ‘바이크런’ 참여청소년들이

역할을 톡톡히 해주어 뿌듯하기까지 하였답니다.

 

수업의 처음은 이론수업입니다.

왜 자전거를 타야하는지

그리고 자전거의 역사와 지켜야할 규정 등을 꼼꼼히 살펴보고

수신호 등도 배웁니다.

본격적으로 운동장에서 진행되는 수업에서는

자전거구조 및 기능, 안장높이 맞추기, 끌기, 바른 자세로 중심잡고 달리기 등으로

시간을 채워갑니다.

 

오늘은 4학년 맛보기 수업이라

아쉬움은 크지만

다음 5학년 수업에 살짝 함께 하자니

엄청 좋아합니다.

작은 학교이기에 2개 학년이 함께 자전거를 타는 것이 어렵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10여분만 농로를 달리면

영산강 상류를 만날 수 있으니

도심 내 학교는 따라가지 못할 조건이기에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암튼

올해 답답했던 마음들이 뻥 뚫리는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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