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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보고/빛고을구르미

가깝지만 먼 목포

by 광주에코바이크 2013. 12. 10.

승용차로 달리면 1시간이면 족히 도착하는

목포!

영산강을 따라 자전거로 100km를

달리면 도착하는 곳입니다.

시간으로는 약6시간(휴식 및 식사 시간 포함)이

걸립니다.

마음만 먹으면 누구나 할수가 있는

코스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기도가 부족했나요

연속 2주동안 월요일 출발일에 맞추어

날씨가 협조를 해주지 않습니다.

일기예보도

딱딱 드러 맞으니

기상청을 탓 할수도 없고

당분간은 믿어 보기로 했습니다.

 

2013년12월9일(월)오전10시

현재상태로는 비는 오지 않기에

가는 곳까지 가다 안되면 되돌아 오겠다는 마음으로

출발합니다.

 

극락교 아래 전체가 모여

공지 및 안전사항을 듣습니다.

그 시간 마저도 놓쳐서는 안된다는

모델(?) 우정은 회원께서는

끝까지 가보자는 'V'를 그려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승촌보팀에 남고 말았으니

실력은 출중하시나 같이 온 또다른 정은2를 위해

배려가 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승촌보에 도착하여

원망 섞인 회원들의 이야기를 다 듣고 판단하여

공지합니다.

승촌보팀 이상주샘을 따르시고

영산포팀 안경남샘을 따르시고

죽산보팀 김광훈을 따르라!

 

후일담입니다만

이날 참석을 못하고 동면에 들어가신 몇몇 회원분들과

승촌보팀은

따뜻한 남쪽섬 '금오도' 전지훈련이라도

떠나서 저질체력을 회복해야 한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답니다.

실현가능성은 -100%이지만요. 

 

영산포팀과 죽산보팀의 반가운 조우입니다.

실력자들이라고 배려가 없는 것도 아니고

함께 가야하지 않느냐는 여론을 수렴하여

점심도 나누어 먹고

잠시도 쉬지 못하고

비를 쫄딱 맞는 것까지

함께 하였습니다.

 

광주에코바이크 회원들께서는

밥도 나누고 정도 나누고 사랑도 나누고

슬픔도 나누고 김장도 나누고

사과도 나누고.....

심지어 비까지 나누어 맞고

크리스마스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죽하였으면

승촌보팀마저

일찍 출발을 못하고

수다에 먹거리로 시간을 버티다가

쫄딱신세가 되셨는지

안타까운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