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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보고/자전거안전학교

승촌보 첫(?) 입성

by 광주에코바이크 2014. 8. 7.

참가자 모두가 선장님이신

'ㅎ복지관'어르신들과

아침7시에 출발하여 왕복20여km를 달려

드디어 승촌보를 다녀습니다.

 

이분들은 여기까지도 대단하신거든요.

 

이제야 겨우

7시 정각되면 출발하는 약속이 지켜지고 있는데다

어느정도 달리다 뒤에 오는 사람들을 기다려 주기 위해

멈춰 계신다는 것만 봐도

만족은 배가 되는 것입니다.

 

여전히 갈림길에서는 선두를 따라가지 않고

되돌아 오는 길에

출발점으로 오질 않고

복지관 근처 댁으로 가버리시는 부분은

또다른 약속으로 남겨두더라도

 

비가 간간히 내리는 아침녘

황룡강, 호가정, 승촌보 등은

달리는 동안 기분을 즐겁게 만들고도 충분했습니다.

 

더군다나

"수고했다"는 말보다

"즐거웠습니다"라는 말로 마무리를 하시자는 제안에

흔쾌히

모두가 "좋습니다"라는 의견일치를 보였답니다.

 

 

승촌보입니다.

이 시각에 오면

대부분이 연세가 지긋한 분들이다보니

나이 자랑하질 못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자전거 준 전문가들 사이에 끼여

이것저것 물어도 보고

생활형자전거로

이곳가지 온 것에 감탄의 말씀도 아끼지 않습니다.

 

"70이 넘으니 하루하루가 다르다"는

어르신의 말씀에

오늘하루도 즐겁게 보내길....